26일 고용노동부 청년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청년 웰니스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과 주민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영월읍 동강로에 위치한 '다독임 농장'에서 진행됐으며 5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 간 유대감 형성, 정서적 회복,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농장 라운딩을 시작으로 둘레길 걷기, 공연 관람, 웰니스 체험,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GV)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덜고 지역과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행사는 다독임 농장의 공식 개장과 함께 치러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농장은 향후 청년들이 주도하는 문화·웰니스 프로그램의 중심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자율적 모임과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청년 커뮤니티 구축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최명서 군수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 주도의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영월이 청년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고 동행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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