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국비 2조 1,632억원 확보… 전년비 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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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 국비 2조 1,632억원 확보… 전년비 7.9% 증가

2년 연속 2조원대 국비 확보, 핵심 현안사업 대거 반영 쾌거

  • 승인 2025-12-25 10:4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6년도 정부예산에 2조 1632억 원의 역대 최대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2조 47억 원 대비 1585억 원(7.9%↑) 증가한 규모로 시는 2년 연속 2조원대 국비를 확보하면서 100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과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새 정부정책의 변화와 신규사업 억제 기조에도 불구 연초부터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해 대규모 핵심 신규사업을 대거 반영했다.

정부예산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도 지역 정치권 등과 끝까지 긴밀히 공조한 결과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핵심 사업 11건, 168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양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보면 사통발달 교통망 구축을 위한 교통·물류 분야의 경우 신규사업인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5억 원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국도17호선) 확장 5억 원과 계속사업인 △세종~청주(동서4축) 고속도로 건설 2557억 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726억 원 △남일 고은~청주 상당(국도25호선) 확장 113억 원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업비가 대거 반영됐다.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추가 반영돼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으며, 이로 인해 청주시는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집적된 대한민국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동력을 마련했다.

시민 인명피해 예방과 안전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재난·안전 분야 사업으로는 △미호강 준설사업 설계비 5억 원 △상습침수 지역인 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 설계비 3억 원 등 시급성 있는 신규사업을 다수 반영했다. △운천분구 침수예방사업 115억 원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8억 원 등 계속사업에 대한 국비도 차질없이 확보해 빈틈없는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퇴적된 토사로 인해 좁아진 미호강의 통수단면을 확보해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을 줄이는 미호강 준설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청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필수 사업으로 이번 예산 확보의 의미가 크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기후·환경 분야사업 역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17억 원 △봉명동 분류식화 정비사업 2억 원 △명암천 분류식화 정비사업 2억 원 △문의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2억 원 △강내 연정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2억 원 △강내 태성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2억 원 등 대규모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성장 기반이 될 신성장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현안사업도 대거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육성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선제적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조성사업 3억 원 △지역 내 AI 바이오 빅데이터 산업생태계에 중축이 될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 사전기획 용역비 5억 원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남청주현도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28억 원 △오창 나노테크스마트밸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0억 원 등 기업유치 및 지원사업 △소나무길 상권활성화 사업 2억 원 등 골목상권 활력 제고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이 골고루 반영돼 지역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꿀잼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분야로는 △청주종합경기장 시설개선 사업 25억 원 △상당산성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8억 원 △2026년 청주 정원산업박람회 5억 원 △천주교 디지털 역사체험관 건립사업 2억 원 △정원도시 조성사업 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주거환경 노후화 등 쇠퇴하는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는 △흥덕생활권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36억 원 △외남동 새뜰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3억 원 등이 반영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비 확보 성과는 체계적 확보전략 이행과 긴밀한 대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이루어진 값진 결과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연초부터 세 차례 보고회를 개최해 정부 정책기조를 분석하고 이를 접목한 청주형 핵심 신규사업을 발굴했으며 실국별 확보전략과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범석 시장은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도 청주시민, 중앙부처 및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역대 최대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며 "2026년에도 연초부터 신규사업 발굴과 올해 미반영된 사업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로 선제적 예산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7년 정부예산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한발 앞선 선제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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