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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수요응답형(DRT) 버스전경 |
수요응답형 버스는 정해진 시간표와 노선 없이, 이용자가 차량을 요청하면 실시간으로 경로를 조정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전화, 앱, 호출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기존 노선버스보다 탄력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운행 대상 지역은 △녹전직동 △녹전상동 △상동~영월 구간이다. 이들 구간은 하루 중 첫차와 두 번째 차, 막차는 기존처럼 고정 노선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시간대는 예약 기반 방식으로 전환된다.
군은 4월 사업 계획을 발표한 뒤, 5월에 플랫폼 운영사를 선정했다. 6월과 7월에는 각 마을을 돌며 설명회를 열고, 예약 방법과 운행 시간, 요금 체계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받은 의견은 운영 방식에 일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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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수요응답형(DRT) 버스 시승식 |
군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차량을 배치함으로써, 공차율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운행 이후에도 상황을 살펴보며 필요한 조정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 안내 및 노선 정보는 영월군청과 영월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666-88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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