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마을 자치 실현 주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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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마을 자치 실현 주민총회 개최

8월 말까지 9개 주민자치회 순차적 진행

  • 승인 2025-07-31 11:10
  • 신문게재 2025-08-01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정읍의 내일 완성하겠다” (1)
이학수 정읍시장
전북 정읍시가 8월 말까지 9개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마을 의제를 주민 손으로 직접 결정하는 자치 실현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첫 주민총회는 7월 31일 수성동을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내장 상동·연지동·시기동 등 8개 동과 영원면 등 9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주민총회는 각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현안과 의제를 논의하고, 내년도 특화사업을 결정하는 참여형 자치 행보의 중심이다.

시는 2021년 내장 상동과 수성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9곳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다.



각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분과회의, 주민 의견 수렴, 맞춤형 컨설팅 등을 거쳐 지역에 꼭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왔다.

주민총회에서는 이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마을사업 후보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880명이 주민총회에 참여해 직접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이학수 시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고, 주민총회는 이를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통로"라며 "내년 마을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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