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정양산성교' 개통… 침수 반복된 팔흥교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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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정양산성교' 개통… 침수 반복된 팔흥교 정비 완료

삼국시대 유적 명칭 반영
주민 안전.통행 편의 개선

  • 승인 2025-07-31 11:16
  • 신문게재 2025-08-01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1 정양산성교 현장
영월 정양산성교
1-2 정양산성교 현장
영월 정양산성교
강원 영월군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던 팔흥교를 정비하고, 새로운 이름인 '정양산성교'로 변경해 30일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개통했다고 밝혔다.

팔흥교는 집중호우 시 한강 본류 수위 상승으로 매년 침수가 발생하던 상습 피해 지역이었다. 이에 군은 해당 구간을 2021년 11월 15일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2022년부터 총 201억 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연장 640m(교량 290m, 접속도로 350m) 규모의 신설 교량이 건설됐으며, 지역 내 삼국시대 축성된 사적 제446호 '정양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정양산성교'라는 명칭이 부여됐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86%이며 교량과 접속도로 등 주요 구조물은 모두 완공된 상태다. 향후 부대시설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10월에는 기존 팔흥교 철거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반복되던 침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통행 안전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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