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석 전 군민활력지원금 1인 20만원 지급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추석 전 군민활력지원금 1인 20만원 지급

  • 승인 2025-08-06 11:28
  • 신문게재 2025-08-0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청 수정
고창군청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군민 활력 지원금'을 통해 민생회복 희망의 불씨를 꺼지지 않는 거대한 횃불로 키우기 위해 추석 전 '군민 활력 지원금'으로 군민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정부의 추가 소비쿠폰까지 더해지면 1인 30만원씩을 받게 되면서 도시 전체의 활력도를 끌어 올리게 된다.

군민 활력 지원금 지급은 어렵게 결정됐다. 앞서 고창군은 올해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에 집중하면서 재정 여건상 전 군민 지원은 쉽지 않았다.

대신, 고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착한 가격업소 지원, 소상공인 이자 지원 등 꼭 필요한 곳과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신경 써 왔다.



하지만, 정부 지원으로 전 국민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지역 곳곳에서 눈물겨운 사연과 선한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적인 지원에 불을 댕겼다. 또 유례없는 폭 염·폭우로 각종 농작물 피해와 물가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질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었다.

고창군은 고창군의회와 함께 소통하며 군비를 투입한 민생지원금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부 사업을 구조 조정해 마련했다. 8월 말 2차 추가 경정 예산안이 고창군의회에 제출되고, 9월 초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안건이 다뤄진다.

군민 활력 지원금의 지급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9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민생회복의 작은 불씨가 꺼지기 전에 다시 한번 힘찬 바람을 불어넣어 거대한 횃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 활력 지원금은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숨통을 틔워주고,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실질적 지원이 될 것"이라며 "빈틈없이 준비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로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제원면 천내리 수난사고 안전관리 부실" …담당 공무원 등 3명 형사 입건
  2.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3. [중도초대석]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 "변경된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 비전을"
  4. 지역기업·소상공인 240곳 '대전 0시 축제' 함께 뛴다
  5. 재개발조합 임대아파트 사업권 결정 비리 온상…통째로 넘기는 관행에 감독 부재
  1.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신속 과제 선정...외투만 화려
  2. 대전0시축제 교통통제 8~16일까지 중앙로 통제
  3.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4.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5.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 임명...한글 문화 혁신 이끈다

헤드라인 뉴스


`진정한 행정수도` 여가부 세종 이전 요구… "정부에 공식 건의할 것"

'진정한 행정수도' 여가부 세종 이전 요구… "정부에 공식 건의할 것"

이재명 정부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여성가족부 세종시 이전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행정수도 정책에 따라 여가부가 세종으로 옮겨와야 한다는 공식적인 의견 전달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6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측은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세종 이전 등 행정 수도 의지를 보인 만큼 서울에 남은 부처들도 내려와야 한다"라며 "여가부는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는 명확한 이유가 없고, 진정한 행정수도를 위한 기관 이전의 시작이 되는 만큼 여가부가 세종에 내려오도록 추진할 예정..

충남도, 정부보다 먼저 폭우피해 특별지원금 지급
충남도, 정부보다 먼저 폭우피해 특별지원금 지급

충남도는 오는 7일부터 폭우피해 관련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을 피해 도민들에게 우선 신속하게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6일 도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지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지난 5일 피해 조사를 마치고 특별지원금을 시군에 교부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선제적인 조치로, 시군 재난·주택·농업·소상공인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지급할..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8일 성공 이벤트 열린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8일 성공 이벤트 열린다

2027년 8월 1일 개막하는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초 행사가 오는 8일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대회 D-2년을 앞두고 이날 저녁 7시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지난 달 27일 대회기 인수 기념의 의미도 담고 있다. 사실상 본격적인 대회 준비의 서막으로 보면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