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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가 지난 5일 김병수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고창소방서 제공 |
수여식은 화재 현장에서 발 빠르게 초기 진화에 나선 김병수 대원의 공로를 격려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고창소방서 관계자와 고창의용소방대 연합회원들이 참석해서 진행되었다.
김병수 대원은 지난 8월 1일 오전 9시 17분경,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소재 우사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1톤 트럭에 장착된 농약 살포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적극 나섰다. 당시 화재는 우사 공터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바람에 의해 불씨가 인근 사료 저장통으로 옮겨붙으며 확산 된 것으로, 사료 저장통 측면 약 15㎡가 소실됐다.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약 79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소방과 의용소방대, 경찰 등 총 12명이 투입돼 9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임정욱 고창소방서장은 "김병수 대원의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인 참여와 책임감 있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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