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해상풍력, 지역 상생 기반 강화 1조원 규모 환원

  • 전국
  • 광주/호남

안마해상풍력, 지역 상생 기반 강화 1조원 규모 환원

어업인 참여형 장기적 수익모델 제시
지속가능 지역공동체 성장 견인

  • 승인 2025-08-07 10:38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자료사진
자료사진./안마해상풍력 제공
전남 영광군 소재 발전사 안마해상풍력이 단기적인 피해보상을 넘어 지역 어업인과의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위한 장기적 수익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사업자는 주민참여형 구조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와 사업자가 준비 중인 개발이익 공유 및 지방세 납부 등 지역 환원 방안을 더하면, 총 사업기간인 20여 년 동안 영광군에 약 1조원 규모의 재원이 환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어업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사업 구조다. 이 구조를 통해 어업인은 공익 수익을 기반으로 기본소득 형태의 연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단기 보상을 넘어 어업인의 장기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지속가능한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안마해상풍력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영광군 내 4G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에 환원되는 재정 규모는 약 8조 원에 이를 것"이라며 "한빛원자력발전소 이후 영광군 최대 규모의 에너지 개발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실상 '기본소득'에 준하는 장기적인 경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마해상풍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 모델을 지속 발굴·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 쪽방 공공주택 주민설명회 찬반 갈등 첨예…"몰아넣지 말라"vs"찬성주민 먼저"
  2. 충남대·공주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기대감… 구성원 투표서 과반 찬성
  3. [최재헌의 세상읽기]대전.충남 행정통합 '5극 3특' 실현할 전략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교육계 반발 "교육자치 역행, 정치화 시도"
  5. 충청 4개 시·도 2026년 신규교사 선발예정 1291명… 2025년보다 73명 감소
  1. 충남대병원 간호사 공동연구 논문, 국제학술지에 채택
  2. 대전 괴정동 전 여자친구 살해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3.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⑤
  4. 심사평가원, 허가범위 초과 사용승인제 개선 국제세미나 개최
  5.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충남해양과학고, 바다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헤드라인 뉴스


1조원대 보통교부세 누락… 세종 재정자치권 확보 시급

1조원대 보통교부세 누락… 세종 재정자치권 확보 시급

2030년 완성기 전·후로 미뤄지는 양상에 놓인 거대 담론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의 가치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중차대한 국가 목표에 다가서려면, 기본 중의 기본인 '자치권' 확보가 시급하다. 수년 간 객관적인 자료와 지표로 보통교부세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고 있으나, 세종시의 정상 건설과 행정수도 위상에 역행하는 흐름은 여전하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자치권 혁신을 위해 선도적으로 실행한 '단층제(구청 생략)' 구조가 오히려 세종시의 성장을 가로막는 기제가 되며, 역차별 구조를 가져오고 있다. 문재인·윤석열 정부..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