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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텀블러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새 텀블러와 보틀을 모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나누는 '환경 나눔 운동' 차원에서 마련됐다.
단순한 물품 수집을 넘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에 대한 실천적 행동을 담아낸 것이다.
기부 대상은 포장 상태가 유지된 새 텀블러 또는 보틀로 오는 29일까지 고창군청 환경위생과 자원순환팀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금 고창군 텀블러 기부에 참여해 주세요란 주제로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개하는 구호로 텀-텀블러 하나에 담긴, 블-블루 지구를 지키는 고창군의 손길, 러-러브 고창, 함께해요 텀블러 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범군민 참여형 자원순환 운동'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 저감은 물론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고미숙 고창군 환경위생과장은 "집집마다 한두 개쯤은 쓰지 않고 보관 중인 텀블러가 있다"며 "방치된 자원을 순환시켜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동시에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이라며 "캠페인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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