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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금강유역본부는 건강관리 정보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배포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제공. |
이 대책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건강관리 정보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원책을 포함한다. 중국과 미얀마,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자국어로 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또 모든 작업자에게 냉각 기능성 의류와 식염포도당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하고, 각 작업지점과 휴게시설에는 충분한 냉방 설비와 시원한 음료를 상시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 예산을 투입해 냉풍기와 그늘막 등의 장비를 구매하고 소규모 건설현장에 무상 대여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종식 본부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외국인 근로자와 소규모 업체 근로자 등 상대적으로 보호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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