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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가 차량화재 사고 진화를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창소방서 제공 |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차량 내부는 밀폐된 공간에 가연성 물질이 많고, 여름철에는 내부 온도가 70도 이상까지 오를 수 있어 작은 불씨에도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주차 중 정비 불량, 전기적 요인,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화재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차량용 소화기 1대만 있어도 초기 진압이 가능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차량 등록 시 의무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는 7인승 이상 차량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에도 자율적으로 소화기를 구비하는 군민들의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창소방서는 앞으로도 여름철 화재 예방과 차량 안전관리 홍보를 강화하고, 군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내 화재 위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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