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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국제로타리3620지구 구호 물품 기탁식(왼쪽 다섯 번째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차명환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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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3620지구가 900만 원 상당 후원물품을 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주민들을 위해 기탁했다. |
서산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차명환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정운곤 서산지역대표, 지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된 구호 물품은 제습기 15대, 밥솥 15대 등이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3620지구는 서산 지역을 포함한 충남 9개 시군·12개 지역, 88개 로타리클럽들의 연합체로, 평소에도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국제로타리3620지구 차명환 총재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국제로타리3620지구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물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돼 생활이 불편했던 서산시 운산면의 한 주민은 "습기가 심해 집 안 공기가 무거웠는데, 제습기를 지원받게 돼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들이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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