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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 삼길포 우럭축제 노래자랑 예선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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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 삼길포 우럭축제 노래자랑 예선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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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말복맞이 건강 기원 음식 나눔 행사 모습. |
먼저 '삼길포 우럭가요제' 예선이 개최돼 본선 진출자 12명을 선발하기 위한 열띤 무대가 펼쳐졌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개성 넘치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와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김모 씨는 "많은 주민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긴장되면서도 즐거웠다. 앞으로도 지역 축제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시각 각 마을회관과 관내 식당에서는 말복을 맞아 건강 기원 행사가 진행됐다. 푸짐한 삼계탕과 시원한 제철 과일이 차려진 자리에서 어르신과 주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힘과 웃음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어르신 박모 할머니(75)는 "더운 날씨에 이렇게 모두 모여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하니 힘이 난다.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호 서산시 대산읍장은 "무더운 폭염의 날씨가 다소 내려 가면서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피로감이 훨씬 줄어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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