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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이승주 기자 |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가설휀스를 설치하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는 인도 점유와 가설휀스설치로 공사차량들이 인도 뿐만 아니라 도로까지 점유를 하고 있어,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본보 취재진은 12일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 설치된 가설휀스를 확인했으며, 보행자와 주행차량의 안전을 위한 신호수는 배치되어 있지 않아 위험천만한 공사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인근 주민 박 모씨는 "보행자들은 인도로 걷다가 공사에 막혀 도로로 다녀서 위험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소장은 "오늘(12일)은 비가 와서 신호수를 배치하지 못했다"며, "도로에 설치한 가설휀스나 빔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 업체 측의 인도 점용에는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신호수는 배치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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