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개학철, 어린이 사고 예방에 관심을

  • 전국
  • 광주/호남

[독자투고] 개학철, 어린이 사고 예방에 관심을

김화금 정읍경찰서 경위

  • 승인 2025-08-14 11:2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경위 김화금 (2)
김화금 정읍경찰서 경위
개학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이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하여 운전자들의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예방법이 필요하다.

특히, 방학 기간 중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등 학교 앞 교통질서가 느슨해져 개학 철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어른인 우리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특별히 주의 운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등하굣길 통학로 상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첫째, 아이들 등교 시 신호 대기 중 보호자의 안일한 생각으로 아이들을 도로 중간에서 내려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매우 위험하다. 갓길로 자전거가 지나갈 수 있고 오토바이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경우도 많으니 보호자는 반드시 주차구역에서 아이들을 등하교 시켜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문을 열 때 한번 더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어야 한다. 문을 열기 전 밖에 사람이 있는지 차량이 지나가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둘째, 버스 등의 대형차의 경우에는 운전석이 높이 있어 키가 작은 어린이들이 안보이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셋째, 주정차 된 차량 옆을 어린이가 걸을 때 보다 뛸 경우 사고위험이 7배나 높다. 주정차된 차량 사이에서 튀어나와 횡단하는 돌출행동의 경우 사고 위험이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평소 우리 아이가 보행 중 뛰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야 한다.

넷째, 어린이는 녹색불이 켜진 횡단 보도는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녹색불이 켜지는 순간이나, 보행 신호가 끝나는 와중에 주변을 살피지 않고 뛰어들어 사고가 날 수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 보도 주변에서는 예측 출발을 하지 말고 꼬리 물기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등학굣길 통학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30km 이하 서행운전, 주정차 금지, 신호 준수운행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모든 어린이들이 내 아들딸이라 생각하고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겠다.

/김화금 정읍경찰서 경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