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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원도심활성화 특별위원회는 12일 수원천 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
특위는 12일, 경기도 수원시의 '수원천 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권영식 위원장을 비롯해 최선경 간사, 장재석 위원 등 특위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홍성군 집행부, 용역사 관계자 등 총 10명이 동행했다.
특위는 홍성 원도심 활성화와 홍성천 복원 여부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타 지역의 성공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천 하천복원사업은 과거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하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1990년대 복개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76억 원을 투입하여 825m 구간의 하천 복원, 양안 도로 정비, 친수 공간 조성, 남수문 복원 등을 완료했다. 특히, 사업 규모 면에서 홍성천 복원 사업과 유사하여 홍성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권영식 위원장은 "홍성천 복원 문제는 다양한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 사례를 폭넓게 조사·연구하여 홍성 원도심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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