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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은 9월 6일 충남 태안군 마검포항에서 수상레저 성수기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4월19일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항에서 진행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9월 6일 충남 태안군 마검포항에서 수상레저 성수기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173건으로 이 중 정비불량, 연료고갈 등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표류 사고가 147건으로 전체사고의 8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태안해경은 레저기구 전문 수리업체가 참여해 엔진 및 스로틀 레버, 연료계통 및 배터리 등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수상레저활동자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자가 정비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희망자는 태안해경에서 운영 중인 네이버 카페 '수상레저정보알리미'나 9월 5일까지 태안해경 수상레저계(041-950-2851), 또는 관할 파출소로 전화 예약신청 가능하다. 또 사전 예약을 못한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는 물론 레저활동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근거리 자율신고 홍보 등 안전캠페인도 병행한다"며 "성수기 기관고장 등에 의한 표류사고는 충돌, 전복,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활동 전 장비점검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레저활동을 위해 장비 점검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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