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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정부예산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주요 건의 사업은 △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 △ 충북 KAIST 부설 AI·BIO 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국비 147억원 △ 국내최초 산·학·연·병 융합을 통한 국가 AI 바이오 경쟁력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추진(총사업비 2조 7600억원)을 전략적으로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이번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가 반영되면 현 정부 임기 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물류·관광·균형발전 등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AI·BIO 영재학교에 대해서는 내년도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건립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K-바이오스퀘어 사업은 오래전부터 충북에서 준비된 사업으로, 카이스트와 서울대병원이 유치되면 보스턴 '켄달스퀘어'보다 더 혁신적인 공간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예타 면제를 건의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충북이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요청 사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북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 사업들이자 국가 AI·바이오 초격차 산업 육성 사업"이라면서도, "사업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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