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날, 도민 품으로 돌아온 '문화광장 815' 개장

  • 전국
  • 충북

광복의 날, 도민 품으로 돌아온 '문화광장 815' 개장

도민의 문화·소통·휴식 공간으로 ‘새단장’

  • 승인 2025-08-17 08:12
  • 수정 2025-08-17 10:4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청 문화광장 815 개장식(도청)
충북도청 본관과 신관사이 임시주차장을 '문화광장 815'로 명칭한 개장식이 15일 열렸다.
충북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15일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의 임시주차장을 도민과 직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녹지 쉼터로 탈바꿈한 ‘문화광장 815’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개장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롭게 조성된 광장이 도민의 문화·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했다.

‘문화광장 815’라는 명칭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8월 15일의 역사적 의미와 광장 조성 면적인 815평, 도민이 모여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이번 광장은 도청 내 잔디광장, 쌈지광장, 연못광장에 이은 네 번째 광장 조성사업이다. 기존 잔디광장은 어린이 놀이 및 소규모 문화 행사 공간, 쌈지광장은 도민 만남의 공간, 연못광장은 자연친화적 경관과 휴식처로 기능해 왔다면, ‘문화광장 815’는 대규모 문화 행사와 기념식, 도민 소통의 중심 무대로서 차별화된다.

광장에는 총 2000㎡의 잔디와 700㎡의 보행로, 자동 관수설비가 설치됐다. 이와 별도로 현재 장애인 편의를 위한 출입구 경사로 2개소를 설계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신관 뒷편 윤슬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임시주차장 확보, 기존 정화조 이설, 악취와 파손이 심했던 본관 정화조 정비 등 필요성이 반영되어 기존 중앙정원을 활용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충북도청 문화광장 815 개장식(도청)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북도가 도청 본관과 신관사이 임시주차장을 '문화광장 815'로 명칭한 광장을 개장했다.
이번 광장은 기존 차량 위주의 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열린 녹지로 전환한 점이 특징이다. 잔디와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설계로 도민과 방문객은 물론 직원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도청의 대표적 커뮤니티·문화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현재 대회의실 내진 보강 및 개보수 공사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 민원실 쪽 서측 출입은 제한되지만, 신관 중앙, 본관 후문, 동관 출입구를 통해 광장으로 출입하게 된다.

대회의실 공사가 완료되면 각종 회의나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야외에서도 휴식과 함께 이어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도청은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행정의 실천 무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광장은 일제 강점기 도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지어진 도청을 도민들께 돌려드리는 의미와 함께 도민이 언제든 찾아와 머물 수 있는 정원을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사 전역을 도민 중심의 안전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단계적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