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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은 AI 4차원 분석으로 포도 품질·수확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영동지역 양조용 포도 농가 10곳에 기술을 도입해 AI분석과 현장 실증을 병행하고 있다. |
최근 이상기후로 포도 등 주요 과실류의 생육 시기와 품질 편차가 심화되면서, 과학적 예측과 정밀 품질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은 과실의 크기·성숙도·밀도 등 주요 지표를 종합 정량화할 수 있는 4차원 분석 모델을 개발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수확시기 예측·품질 기준 설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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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보광등 전경 및 포도 4차원 |
2025년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실용화 지원사업(8천만 원)에도 선정돼, 기술의 전국 확산과 정밀농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의 원천 기술을 민간 기업·중앙정부와 연계해 농가 수익 증대와 고품질 과실 생산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현장 적용 성과가 크다.
와인연구소 박의광 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육 불균형은 농업 현장의 핵심 관리 과제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 성과는 기술개발·현장 실증·민간 협업·정부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대표 사례로, 앞으로도 충북 과원 농가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기술 및 사업 관련 문의는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품질관리팀(☏043-220-5871)으로 하면 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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