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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8일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 안보환경에 맞는 실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제 훈련과 안보의식 고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을지연습 첫날 공무원에게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비상소집 명령 전달체계, 비상연락망 가동 여부, 비상소집 문자·전화 발송 장비의 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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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8일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회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연습 2일 차부터 3일 차까지는 북한의 도발 양상을 반영해 적 특작부대의 테러 위협에 대비해 도상연습하고,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2시에는 공습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고창군은 이날 오후 2시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가까운 건물 지하시설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이동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는 등 대피훈련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을지연습을 통해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 관리와 전쟁이 일어났을 때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며, 튼튼하고 빈틈 없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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