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 맞춤형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9월 시작

  • 전국
  • 충북

제천시보건소, 맞춤형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9월 시작

신체 기능 회복·자립생활 향상 목표…세명대와 협력 운영

  • 승인 2025-08-20 08:02
  • 수정 2025-08-20 09:5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보건소,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제천시보건소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참여자 모습
제천시보건소(소장 안순덕)는 9월부터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중심 재활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뇌병변이나 지체장애를 가진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이동이 가능한 장애인이며, 장애 등록 전 조기 퇴원 후 재활이 필요한 시민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신규 등록된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는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전화로 가능하다.

재활프로그램은 '재활 작업치료 교실'로 운영되며, ▲기초 및 응용 동작 훈련 ▲소근육 기능 운동 ▲인지·집중력 향상 활동 ▲일상생활 동작(ADL) 훈련 등 다양한 재활 활동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신체 기능 회복은 물론, 사회적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운영은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협력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들에게 재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자립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은도매시장 중도매인 23명 영업정지… 점포 허용면적 20년 갈등 '수면 위'
  2. [2026 수시특집] 충남대 3357명 선발… 지역인재전형 확대, 수능최저 완화
  3. 교통편의 문제삼아 대전 투석전문의 징계 예고한 신장학회 '취약환자 어쩌나'
  4. [사설] 대산석유화학 위기, 정부 지원 속도내야
  5. 이장우 대전시장 "대형 프로젝트 예산 조정 검토해야"
  1. 고교학점제 도입 후 학교 현장 혼란에 교사 "전면 재검토해야"
  2. [사설] 양곡법, 농업·농촌 살리는 ‘해법’ 될 수 있나
  3. 대전 대덕구, '2025 대덕거리 페스티벌' 개최
  4. '신탁시행자 방식' 추진… 대전 중구 유천동1구역 재개발 속도 낼까
  5.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코레일 "청도 열차 사고 조사 지원.. 일부 열차 지연"
코레일 "청도 열차 사고 조사 지원.. 일부 열차 지연"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구조물 안전 점검 중이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여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수해 지역 구조물(비탈면) 안전 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이 동대구발 진주행 무궁화호와 부딪혀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작업자들은 구조물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으로 나타났다. 작업자들은 남성현 역장의 승인을 받고 선로에 진입해 상례 작업을 하던 중 열차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엔 발표하겠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엔 발표하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부동산 대책은) 이르면 8월 안에 (발표) 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는데, 다만 다음 주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어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 발표할 때 좀 더 치밀하고 안정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여러 안을 준비하고 있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