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초고령사회 대비 보행환경 전면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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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초고령사회 대비 보행환경 전면 개선 나선다

보행로 전수조사 통해 문제점 파악
읍·면 생활권부터 단계적 정비 추진

  • 승인 2025-08-21 16:36
  • 신문게재 2025-08-22 5면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2-1 보행환경 개선안
영월군,보행환경 개선안
영월군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교통약자 보호와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군은 최근 '보행환경 개선 요소 전수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관내 보행로의 현황을 전면 점검했다. 조사에서는 인도 단차, 노면 파손, 협소한 보도 폭, 불법 주정차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 요소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고령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마련했다.

2-2 보행환경 개선안
영월군,보행환경 개선안
앞으로 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읍·면 생활권 내부 도로를 중심으로 정비를 시작해 지역별 보행환경 격차를 줄이고, 국도와 지방도 구간은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엄두인 도시경관팀장은 "이번 조사는 보행자의 입장에서 불편한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교통약자를 고려한 보행환경을 설계해 예산 낭비를 막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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