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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지원했다. |
이번 지원은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5년 7월 '보령시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방연 마스크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 시설 2개소, 노인 시설 8개소, 아동 시설 7개소, 청소년 시설 2개소, 기타 복지 시설 5개소 등 총 24개 시설에 1200매의 방연 마스크가 배부됐다.
이번에 배부된 방연 마스크는 화재 발생 시 유독 가스 흡입을 차단하는 습식 마스크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돕고 초기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전 취약 계층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병행하고,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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