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금품수수 의혹… 경찰, 충북도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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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금품수수 의혹… 경찰, 충북도청 압수수색

  • 승인 2025-08-21 10:37
  • 수정 2025-08-21 11:2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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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21일 오전 충북도청 도지사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지사 집무실 출입기록 등을 살피고 있다. 도청 지사 집무실 외에도 체육계 인사가 운영하는 건설사 등 5곳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삼양건설 회장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지사가 충북도청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정황을 잡고 충북도청 차량 출입 기록, 충북지사실 주변 폐회로 텔레비전(CCTV) 화면 등 확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관내 업자로부터 수백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건설업체 내부 제보를 받아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등 3명에게 해외 출장 여비 명목으로 현금 5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회장의 전 운전기사로부터 김 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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