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163억 투입 농업기반시설 정비·확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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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163억 투입 농업기반시설 정비·확충 나서

기후변화 대응·농업인 안전·소득 증대 위한 사업 추진
노후 저수지 보수·배수로 정비 등 재해예방 총력

  • 승인 2025-08-21 10:37
  • 수정 2025-08-21 11: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오궁재해위험저수지 정비 완료 사진.
정비 완료된 오궁재해위험저수지.
극한 기상이변이 더 이상 예외가 아닌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음성군이 농업인의 안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기반시설 정비에 나섰다.

군은 2025년 총 163억 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 시설의 정비와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올해 사업을 통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등 다양한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특히 5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 흙수로의 구조물화, 용·배수로 보수·보강 등 기존 수리시설 정비에 집중해 재해예방과 농업생산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상반기에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오궁저수지와 구라우저수지의 댐 본체 내 차수벽 설치(그라우팅), 여수로 재가설, 취수시설 정비 등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저수지의 차수 능력을 보강하고 하류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충도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생극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지속 추진해 재해예방과 농업환경 개선에 힘쓰며, 재해예방 사업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영농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영농활동과 밀접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조기 착공해 최대한의 공정률을 끌어올려 경작 농민들에게 영농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재해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영농 편의 제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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