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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식 부정부퍠비리추방 시민단체 촬빈단 대표가 김영환 충북지사는 즉각 사퇴하라며 촉구하고 있다. (사진=활빈단 제공) |
부정부패비리추방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5일 충북도청과 충북경찰청 앞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500만원'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충북도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경찰이 도지사실 압수수색까지 나서자 이날 논평을 통해 "충청도 망신살 그만 떨라"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지사는 도백 자격 없으니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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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식 활빈단 대표가 충북경찰청 앞에서 충북지사 돈봉투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활빈단 제공) |
활빈단은 김 지사가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고 매국노성 글을 올려 도민들을 경악하게 했고, 제천 산불때 술자리, 오송터널 참사때 늦장대응 등 직무 유기로 주민소환제 대상까지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18 일 오송참사 2주기 추모주간(7월 7~15일)중 염소탕집에서 술자리를 열어 충북 도민은 물론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으면 이젠 자숙해야 함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대상자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 본청 및 도 산하 공무뭔들에게 무슨 낯으로 도지사직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며 "수서양단(首鼠兩端)말고 방 빼라"고 거듭 날선 비판을 가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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