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오준환 준비위원장 |
'변화의 중심에서 포용의 경기로'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새로운 변화로의 도약을 준비했다.
발달장애인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8,000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축제를 넘어 사회적 통합과 도시 경쟁력 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16개 정식 종목과 MATP(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 e스포츠, 풋살 등 3개 시범 종목으로 구성됐다. MATP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선수들은 시력·체력 검사 등 맞춤형 의료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단순 경기 중심에서 복지·의료 융합형 스포츠 모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9월 14일 오후 5시 30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17일 소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일정과 프로그램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와 조직위는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호텔뿐 아니라 파주·김포 등 인근 지역 숙박시설까지 연계해 3,000명 이상의 숙소를 확보했다. 대회 기간 호텔·음식점 이용률이 평균 9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관광·소매업을 포함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15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오준환 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평등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193개국, 약 640만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로서 198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식 협약으로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이다. 경기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이 글로벌 운동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주요 스포츠 대회를 통해 그들의 신체적 적응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극대화 하고 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