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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
특히 '기술 및 솔루션 분야'에 대한민국 최초로 본선 무대에 올라 첨단과 혁신도시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부각 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유엔 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대회로, '그린 오스카(Green Oscar)'라고 불리며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과 우수사례를 평가한다.
1997년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 영국 LivCom 위원회, 유엔 지역개발센터, 국제도시·지역계획가협회, 유엔-몰타 고령화 국제연구소, 유네스코 인문과학 국제센터, 유엔대학 환경·인간 안보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심사 항목은 도시의 환경관리, 커뮤니티 활성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성 등 이다.
본선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브실라에서 세계 각국 도시 대표단이 모여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 교류 프로그램, 시상식을 진행하며 금·은·동 수상 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시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Human-Centered Mobility as a Service, MaaS)를 주제로 본선 무대에 올라 혁신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국제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 누비길, 맨발 황톳길, 책 읽는 광장, 광장형 횡단 보도를 조성하고, 남한산성 순환도로에 자율주행 차량 도입, 전통문화 자원과의 연계 등의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숲과 생태지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친환경 교통수단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공유차와 전동킥보드,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 ▲기후동행카드를 아우르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 정류장과 연계된 문화공간 상시 운영을 통해 공공교통 공간을 문화적으로 확장한 것을 설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본선 진출이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국제무대에서 성남의 비전을 널리 알려 세계 각국과 교류하며 살기 좋은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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