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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회째를 맞는 청소년 주민참여 예산제는 하남시와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공동 주최·주관해 6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한 18건의 사업 제안을 접수했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해 10건을 선정해 각 부서 검토를 거쳐 최종 8건의 사업이 심의·의결에 오르게 됐다.
특히 대표적인 제안은 ▲하남시 청소년시설 자전거 바람주입기 설치 ▲청소년의 심리 건강을 위한 심리휴가캠프 ▲문화소외청소년들을 위한 문틈시어터 ▲AI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겼다.
이번 심의·의결에서 8명의 청소년 제안자가 직접 발표를 진행했고, 전자투표를 통해 가결해 최종 확정된 사업은 최대 1억 원의 규모의 예산을 반영한다.
이현재 시장은 "청소년 주민참여 예산제는 청소년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청소년의회가 이를 심의·의결해 예산에 반영하는 민주적 과정"이라며,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고민하며 정책 수립의 주체로 성장하는 뜻깊은 제도"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 주민참여 예산제는 ▲청소년수련관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 ▲청소년수련관 자원 예약 키오스크 도입 등 총 6천만 원 규모의 사업이 선정돼 현재 계약 절차 진행 중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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