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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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 개최

하나은행·미래에셋,LG CNS, 유진그룹 등 8곳 MOU 체결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이상 창출 및 220조원 매출 기대

  • 승인 2025-09-03 10:33
  • 수정 2025-09-03 15:33
  • 신문게재 2025-09-04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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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오리역세권 제4 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일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성남의 미래 100년 대계 프로젝트를 본격화 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제4 테크노밸리의 개발 구상과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성남시가 지향하는 도시 혁신과 산업 전환의 방향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제4 테크노밸리 비전 선포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성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기업·전문가가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성남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20조원 규모의 경제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판교의 성공 신화를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성남이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성공을 위해 하나은행과 미래에셋, LG CNS, 유진그룹, 코람코자산운용, 이지스엑스, 아리바이오, 한국팹리스협회 등 8개 주요 기업·금융기관과 오리역세권 개발사업의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5월 민간자문단으로 합류한 현대자동차그룹·스마트도시협회 컨소시엄과 에치에프알(HFR)도 성남시와 업무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적인 도시 혁신가인 톰 머피 전 피츠버그 시장이 제4 테크노밸리 명예총괄기획가로 공식 위촉한 자리에서 머피 전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2026년 도시혁신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확정을 통해 민간 기업 참여를 본격화하고, 2027년 기반시설 공사와 기관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2030년 1단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4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는 톰 머피 명예총괄기획가가 '피츠버그시의 도시 혁신과 성공 사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고 성남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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