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대전외국인학교 '글로벌 인재육성' 맞손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특구재단-대전외국인학교 '글로벌 인재육성' 맞손

법·조례 개정으로 입학 기준 완화… 협력 강화 기대

  • 승인 2025-09-03 17:4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903171728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임문택(왼쪽)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과 대전외국인학교 마이클 모이모이(Michael Francis) 총교장이 업무헙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대전외국인학교(TCIS)가 글로벌 인재육성과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3일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협약을 맺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대덕특구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정주환경 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특구재단은 딥테크 분야 경진대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대전외국인학교와 함께 과학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적 감각과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2024년 12월 개정된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특구법)과 2025년 6월 개정된 '대전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자격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다. 대덕특구 내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학생 입학 비율이 기존 30%에서 50%로 확대됐으며 해외 거주 요건도 폐지됐다.



마이클 모이모이(Michael Moimoi) TCSI 총교장은 "TCIS는 학생들이 세계 어디서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대덕특구와 함께 지역사회와 글로벌 교육을 잇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대덕특구 연구자와 관련 종사자의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과 글로벌 연구 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연구인력이 대덕특구에 머물며 세계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연구·사업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9월의 식물 '아스타', 세종호수·중앙공원서 만나보세요~
  3.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4. 대산산단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에도 '대기업들은 효과 글쎄'
  5.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 맞춤형 프로그램 마무리
  1.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2.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과 용기 전하다
  3.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태평초, 차세대 리더 육성 위한 혁신 교육 프로젝트
  5. [대전 특수학교대란 긴급진단] 갈 곳 없는 아이들, 2029년만 기다리는 대전교육청

헤드라인 뉴스


메가충청스퀘어 조성사업,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메가충청스퀘어 조성사업,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대전 도심융합특구의 중심 사업인 '메가충청스퀘어'가 연내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대전 혁신도시에 자리한 '메가충청스퀘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해지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사업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연면적 22만 9500㎡,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컨벤션, 상업·주거시설, 호텔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건물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역 동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연말까지 13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한다. 대전·세종·충남의 경우 대미 수출기업은 1317곳으로 지역 전체의 30.2%를 차지하는 만큼, 상당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서 합동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美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췄지만, 수출 하방 요인이 여전해 이번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여력과 자금력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9월 11일 개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9월 11일 개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9월 11일 열린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70일 만에 열리는 두 번째 회견이다. 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으로, 90분간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진행하며, 150여 명의 내외신 기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