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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임문택(왼쪽)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과 대전외국인학교 마이클 모이모이(Michael Francis) 총교장이 업무헙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
두 기관은 3일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협약을 맺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대덕특구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정주환경 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특구재단은 딥테크 분야 경진대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대전외국인학교와 함께 과학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적 감각과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2024년 12월 개정된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특구법)과 2025년 6월 개정된 '대전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자격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다. 대덕특구 내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학생 입학 비율이 기존 30%에서 50%로 확대됐으며 해외 거주 요건도 폐지됐다.
마이클 모이모이(Michael Moimoi) TCSI 총교장은 "TCIS는 학생들이 세계 어디서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대덕특구와 함께 지역사회와 글로벌 교육을 잇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대덕특구 연구자와 관련 종사자의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과 글로벌 연구 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연구인력이 대덕특구에 머물며 세계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연구·사업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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