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6년부터 22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2026년부터 22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혁신 가속화, 시민 체감 행정 서비스 구현 목표

  • 승인 2025-09-04 07:4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3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 개최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22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며, 시민 체감형 디지털 혁신 행정 구현에 나선다.

서산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5개월간의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버 중심 구조보다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이 뛰어나다. 이번 전환 대상은 시민 서비스와 직결된 시스템을 중심으로 선정돼, 전자민원, 공공 데이터 관리, 행정 내부 업무 효율화 등 분야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전략계획에서는 ▲시스템 현황 분석 ▲클라우드 전환 비전과 전략 ▲보안·인프라 확보 방안 ▲전산실 재배치 효율화 ▲5개년 추진 로드맵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컨테이너·마이크로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운영의 민첩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전환이 단순한 IT 인프라 변경을 넘어, 행정 프로세스 혁신과 서비스 민첩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단계적 전환으로 민원 처리 속도 개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재난·안전 관련 실시간 대응 등 시민 체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행정 패러다임 혁신"이라며 "단순한 전산 시스템 교체를 넘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환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시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업무 연속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시민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개선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1.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4. 우송정보대 만화웹툰과 손길에… 공원 철제 가림막 웹툰 벽화로 변신
  5. 목원대 올해 첫 성탄목 점등…학생과 주민에게 특별한 야경 선사

헤드라인 뉴스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등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심의하는 제2의 국무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월 처음 시작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이 많이 성장했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 또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