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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 개최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5개월간의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버 중심 구조보다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이 뛰어나다. 이번 전환 대상은 시민 서비스와 직결된 시스템을 중심으로 선정돼, 전자민원, 공공 데이터 관리, 행정 내부 업무 효율화 등 분야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전략계획에서는 ▲시스템 현황 분석 ▲클라우드 전환 비전과 전략 ▲보안·인프라 확보 방안 ▲전산실 재배치 효율화 ▲5개년 추진 로드맵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컨테이너·마이크로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운영의 민첩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전환이 단순한 IT 인프라 변경을 넘어, 행정 프로세스 혁신과 서비스 민첩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단계적 전환으로 민원 처리 속도 개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재난·안전 관련 실시간 대응 등 시민 체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행정 패러다임 혁신"이라며 "단순한 전산 시스템 교체를 넘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환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시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업무 연속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시민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개선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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