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서산 대산읍 '함께, 멀리 둘레길' 점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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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 서산 대산읍 '함께, 멀리 둘레길' 점등식 개최

주민 안전 강화·해안 명소화·기업 사회공헌 효과, 삼박자 성과

  • 승인 2025-09-04 08:40
  • 수정 2025-09-04 09:5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사진1) 함께 멀리 둘레길 가로등 점등식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서산시 대산읍 주민자치회의 협력으로 조성된 '함께, 멀리 둘레길' 점등식. (한화토탈에너지스 제공)
(사진2) 함께 멀리 둘레길 전경
서산시 대산읍 수구물로 4㎞ 구간 태양광 가로등이 켜진 '함께, 멀리 둘레길' 전경. (한화토탈에너지스,제공)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해안 산책로가 한화토탈에너지스와 대산읍 주민자치회의 협력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3일 오후 7시, 서산시 대산읍 수구물로 해안 산책로 입구에서 지역사회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멀리 둘레길' 점등식이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저녁 시간 산책로가 어두워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대산읍 주민자치회가 공모한 '안전 산책로 만들기 사업'은 한화토탈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7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약 4km 해안 산책로에는 태양광 정원등 400기와 CCTV가 설치됐다. 바닥 미터 표시와 안내 표지판도 추가되어 주민들이 거리와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산책로를 이용한 김모(58, 대산2리) 씨는 "저녁에 산책하러 나올 때 길이 어두워 늘 불안했는데, 이제 밝게 조명이 켜져 안전하게 걸을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고, 조명이 켜진 해안 경관을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라고 기뻐했다.

한상호 대산읍장은 "이번 가로등 설치로 주민 안전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점등식과 함께 산책로 불빛이 켜지자 해안 경관과 어우러져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은 안전하게 산책할 뿐만 아니라, 풍경 감상과 여가 활동까지 즐길 수 있어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산책로 명칭 '함께, 멀리'에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이 담겼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겠다는 의미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기대 효과로는 CCTV와 태양광 가로등 설치로 야간 범죄 및 사고 예방,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공간 제공, 생활 질 향상, 경관과 산책 환경 결합으로 새로운 관광·여가 공간 창출,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기업 사회공헌 효과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대산 지역의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매년 어르신 효 잔치, 김장 나눔, 치어 방류, 삼길포 우럭축제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함께, 멀리 둘레길' 점등사업은 주민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 모델이 지역 안전과 공동체 활성화, 관광 자원화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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