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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광천읍은 2일 침수패해 재발방지를 위해 배수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홍성군은 2일 광천시장부터 배수펌프장까지의 배수로 전 구간을 점검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점검은 7~8월 국지성 호우 당시 광천시장 일대에서 발생한 배수 지연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장 점검에는 정희채 광천읍장을 비롯해 장재석·신동규 군의원, 김성수 이장 등 마을 주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광천시장 주변 배수 문제의 구체적인 원인을 공동으로 살펴봤다.
점검 결과 배수로 일부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의심되는 지점이 확인됐다. 홍성군은 이에 대해 수도사업소와 협조해 면밀한 추가 점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희채 광천읍장은 "현장에서 주민 및 상인들에게 현재 배수펌프장의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며 "앞으로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및 개선사항을 안내해 주민들의 불안을 덜고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읍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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