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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대폭 늘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4일 시청 현관 앞에서 차량 5대 전달식을 열고 서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로써 서산시가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은 기존 14대에서 18대로 확대됐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노란색 특수 승합차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보행장애인과 임산부, 고령자, 일시적으로 보장구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 중 1대는 노후차량 교체용, 4대는 신규 증차분이다.
서산시는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배차 대기 시간을 줄이고, 지역 내 교통약자들이 병원 진료, 장보기,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일상 활동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어주는 특별교통수단은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이동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사회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등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서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041-665-1111)에 사전 등록 후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1644-5588)를 통해 배차 신청을 하면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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