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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출신 이계석 ㈜자동기 대표가 4일 고향사랑기부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수상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실천의 우수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계석 대표는 1989년 설립한 제설 장비 전문 제조업체 ㈜자동기를 인천 본점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장하며, 고향 서산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2,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보육원·노인시설·한부모 가정 등에 약 60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재기부했다.
아울러 청년 고용 확대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등 국내외 사회복지 단체에 1억 원 상당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 넓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이번 사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효과를 보여준다.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지원, 문화·교육 프로그램 재원으로 활용되며, 지역 내 소비와 고용 확대에도 간접적 역할을 한다.
또한 고향 출신 기업인의 참여는 다른 기업과 개인에게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효과를 낳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계석 대표님의 대통령상 수상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과 공동체 나눔을 실천한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복지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 유대 강화, 지역경제 선순환, 사회적 책임 실현 등 다층적 효과를 갖는다"며 "기업과 개인의 적극적 참여가 지역 공동체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재원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부터 청소년 육성, 환경보호, 주민 건강, 일자리 지원 등 9개 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과 기부 사례는 서산 지역 출신 기업인이 고향 발전에 기여하며, 정책적 효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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