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낭만콘서트 5080 서산시 편 홍보물 |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산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연예인한마음회가 주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상희, 문연주, 이명주, 소명, 우연이, 강은철 등 세대를 대표하는 원로 가수들이 출연해 추억의 명곡을 선사하며, 아나운서 조영구가 사회를 맡아 공연에 활기를 더한다.
문화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위로의 성격을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와 관광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서산은 역사문화유적과 관광지가 풍부하지만 정기적 대규모 공연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콘서트는 서산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문화회관으로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낭만콘서트 5080'은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가수와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돼,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세대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정서적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공연에 참여하는 관람객의 이동과 소비 활동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공연장을 찾은 이들의 식사, 교통, 숙박 수요는 지역 경제와 직결되며, 서산시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경우 관광산업과 연계된 파급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동시에, 서산이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연·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