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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프랑스 '2025 메종오브제' 참가…현대 도예의 세계화 도전 |
매년 파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 이다. 올해는 약 59개국 이상 7만 명의 관람객과 구매자가 방문한 것으로 전해져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는 가구, 생활용품, 공예품 등 최신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바이어들이 주목하는 국제 무대다.
시는 한국도자재단, 이천시와 함께 전시장 5A홀에 마련된 '케이 세라믹(K-CERAMIC)관'을 공동 운영하며, "한국의 품격을 담아, 현대의 삶을 빚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생활도자 작품을 선보여 한국 현대 도예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케이 세라믹(K-CERAMIC)관'은 올 3월 한국도자재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주 도자공동브랜드 '나날(NANAL)'과 도가, 그린포터리, 흙내가마, 영주헌도예, 도예공방 석진, 한울디자인, ㈜이도, 문도방, 소일베이커 등 10개 여주소재 업체를 비롯해 총 23개 업체가 참가하며, 약 1,020여 점의 현대 도예 작품이 출품돼, 세계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시는 "여주의 도자기는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도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여주 도자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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