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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사 전경 |
환경부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환경보전 기여도와 탄소중립 실천, ESG 기반 정책 추진 성과가 높은 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 3월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약을 맺고, 에버랜드 27개 매장과 캐리비안베이 12개 매장, 직원식당 등을 포함한 총 42개소에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했다.
기관 협력으로 연간 약 200만개의 일회용컵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지에서 다회용기 문화를 정착시킨 모범 사례로 평가 받았다.
시는 청사 행사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원칙으로 정착시키고, 직원의 텀블러 사용을 적극 유도해 텀블러 사용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시 대표 캐릭터(조아용)를 활용한 홍보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컵 제로 청사'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민간 분야는 전문업체와 협력해 대여·회수·세척·재사용을 포괄하는 통합 시스템을 도입해 음식점·커피전문점·배달앱·축제 현장 등 다회용기 사용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과 민간기업, 행정기관 등 시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정책을 수립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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