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연구단체, 주민 주도형 지역 돌봄 모델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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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연구단체, 주민 주도형 지역 돌봄 모델 구체화

돌봄 서비스 연구 중간보고회
주민 참여형 '소셜러닝' 모델 개발
전포2동서 실증 실험 및 정책 제안
부산형 지역 돌봄 체계 제도화 추진

  • 승인 2025-09-08 17: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소셜러닝 기반 돌봄 서비스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소셜러닝 기반 돌봄 서비스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이 8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소셜러닝 기반 돌봄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정책 제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소셜러닝(Social Learning)' 모델을 개발하고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서 연구 수행기관인 ㈜싱크앤두랩은 부산진구 전포2동을 중심으로 진행된 현황 분석, 인터뷰, 주민 참여 워크숍, 실증 프로그램 등 주요 추진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돌봄런', '안전런', '환경런'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돌봄 활동을 결합한 다양한 실험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부산시 소셜러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제도적 기반 확보와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김재운 의원은 "소셜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 돌봄, 안전, 문화가 결합된 부산형 지역 돌봄 모델"이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모임은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형 지역 돌봄 정책의 제도화 및 확산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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