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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젼경./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방문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 건물과 시설물 복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성여고는 2021년부터 인근 대단지 아파트 공사로 인해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고 운동장과 통학로에 침하 현상이 나타나는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로 인해 2022년에는 법원의 공사 중지 결정이 내려지기도 했다.
학교 이전 계획이 무산된 이후, 학교는 교육시설 정밀 안전 점검을 거쳐 본관동, 운동장, 체육관 등의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수년째 특별실과 일부 교실 사용이 제한돼 교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현장 방문을 통해 학교 안전 실태와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복구 상황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강무길 위원장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은 교육 정책의 가장 기본적 가치"라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립학교에 대해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살펴 공·사립학교 간 시설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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