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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규모 훈련 현장(서구)./부산시 제공 |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전국체전을 앞두고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대규모와 소규모로 나눠 진행되며, 총 8개 구·군 보건소가 주관한다. 보건, 경찰, 소방, 군, 의료기관 등 지역 내 생물테러 관련 기관이 참여해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대규모 훈련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토론 기반 도상훈련과 실행 기반 현장 훈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대응 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인다.
소규모 훈련은 보건 요원들이 현장 다중탐지 장비 활용법과 개인 보호복 착탈의 등을 실습하는 훈련이다.
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초동 조치 요원 역량 강화 교육과 구·군별 비축 물자 점검을 마쳤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보건, 경찰, 소방으로 구성된 초동 조치팀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생물테러 의심 사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더 견고한 대응 태세를 확립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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