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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관광 스냅사진 찰칵 이벤트 '서산 해미읍성 편' 홍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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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소재 해미읍성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관광 스냅사진 찰칵 이벤트-서산 해미읍성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제22회 서산 해미읍성축제(26~28일) 개최를 앞두고 축제에 대한 사전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 콘텐츠를 확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전문 사진작가가 참여자들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촬영한 뒤, 보정된 사진 3컷을 무료 제공한다. 하루 20팀씩, 이틀간 총 40팀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은 서산여행 공식 SNS를 팔로우한 후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며, 촬영된 사진은 개인 SNS에 '#서산여행', '#서산해미읍성'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된다. 이후 시는 해당 사진을 관광 안내 책자, 지도, 홍보 영상 등으로도 활용해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산시는 이번 해미읍성 편을 시작으로 11월 국화축제장을 비롯해 계절별 명소에서 지속적인 관광 스냅사진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관광객 체험형 콘텐츠를 생산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관광 정책 관계자는 "SNS를 활용한 체험형 홍보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효과적"이라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콘텐츠가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관광지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은정 서산시 관광과장은 "해미읍성 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사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산의 계절별 명소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관광 마케팅을 확대해 지역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서산' 실현을 목표로 문화축제와 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해미읍성, 간월도, 천수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개발하는 동시에,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관광 전략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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