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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일이 제시한 대중교통 혁신 공약. 사진/캠프 제공 |
더불어민주당 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세종 교통 대개편' 4대 공약 보강안을 발표했다. 세종의 만성적인 정체와 대중교통 정시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향후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따른 교통수요 급증까지 선제 대응하는 방안을 담아냈다.
고 예비후보는 "세종은 지금도 출퇴근 병목이 반복되지만, 국회와 대통령 집무 기능이 본격화되면 교통량은 구조적으로 증가한다"며 "특히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공항터미널·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경우의 수를 감안하면, 지금의 도로·환승체계로는 감당이 어렵다. 지하는 빠르고 정확하게, 지상은 넉넉하고 안전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핵심 대중교통 축인 BRT를 지하화해 정시성과 통과속도를 확보하고, 동시에 상부 공간을 재편해 상부도로 8차선 확보를 추진해 도시의 근본 틀을 바꾸겠다는 전향적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의 만성 정체구간 해소는 물론, 향후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따른 교통량 증가, 나성동 백화점 부지 공항터미널·면세점 등 대형 유입시설 조성 가능성까지 감안한 선제적 도로 용량 확충 복안이란 설명이다.
그는 "BRT는 지하에서 끊김 없이 달리고, 지상은 8차로 확보를 통해 미래 수요를 흡수하도록 재설계하겠다"며 "공사 단계부터 교통대책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방안으론 CTX(가칭) 구축과 연계한 5개 정차역 설치를 약속했다.
단순히 '통과'하는 철도가 아니라 세종 도심을 관통하는 광역교통의 핵심축인 만큼, 이 정도 규모의 정차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각 역은 환승센터와 연계해 BRT·도시철도·버스·환승주차(P+R)가 한 번에 이어지는 통합 구조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세종도시철도(세종지하철) 3단계 로드맵은 '17만 배후수요' 기반의 현실적 추진안으로 내걸었다.
CTX가 세종 도심을 통과하는 만큼, 대전 지하철과 연결되는 세종 지하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고려다. 한솔·새롬·다정·고운·종촌·아름동 등 생활권에 약 17만 명 규모의 배후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수요가 분명한 축부터 단계적으로 완성하는 도시철도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차: 대평동 → 고운동(1번 국도), 외교문화지구 연결 ▲2차: 고운동 외교문화지구 → 한별동 CTX 환승축 연결 ▲3차: 충청문화산업철도(가칭, 보령~부여~공주~세종 등) 연계로 순환형 네트워크 완성 노선안이다.
결국 지하철과 BRT, CTX가 모두 지하를 통해 연결되는 순환망을 승부수로 띄웠다.
10개 주요 교차로별 AI 신호체계 개편 및 입체화 방안도 제시했다.
상습 정체와 교통 흐름의 결절점 역할을 하는 반곡동 KDI 사거리 입체화를 대표 과제로 제시했다. AI 신호는 실시간 교통량과 대기행렬, 버스 운행 데이터를 반영해 신호를 최적화하고, 입체화는 교차로 특성에 따라 지하차도·고가·회전교차 등 맞춤형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준일 예비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세종의 위상을 높이지만, 교통대책이 없으면 시민 불편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지금 준비해야 미래의 혼잡을 피할 수 있다. 세종 교통을 구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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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알티 지하화 노선. 사진/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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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