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동계체전 대표팀, 올해도 역대 최고 성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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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동계체전 대표팀, 올해도 역대 최고 성적 유지

강원도와 경북 일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전
금 5, 은 4, 동 1, 총점 173점으로 종합 13위 달성
빙상 피겨와 스케이팅, 쇼트트랙 금 2, 은 4, 동 1 획득
고려대 아이스하키팀, 스노보드 남매 선수 동반 금메달

  • 승인 2026-03-03 17:21
  • 수정 2026-04-05 09:5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선수단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3위에 올라 지역 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의 심소이·김현겸 선수와 스노보드의 김태훈·김지수 남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고려대 아이스하키팀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선수단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종목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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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남매 금메달이란 금자탑을 쌓은 세종시 스키·스노보드 선수단. 사진/시체육회 제공
세종시 동계체육대회 대표팀이 전년보다 향상된 전력으로 종합 13위에 올랐다. 지역 체육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세종특별자치시선수단(단장 오영철)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 점수와 성적은 각각 173점, 13위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모두 332개 메달로 1611점, 서울이 152개 메달로 1037.5점, 강원도가 112개 메달로 921점을 획득해 상위권에 포진했다. 충청권에선 충북이 414.5점(29개 메달), 충남이 217점(22개 메달)으로 7위와 10위에 랭크됐고, 대전은 151점으로 15위에 그쳤다.

선수 76명과 임원 51명으로 구성한 선수단은 컬링과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를 제외하고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산악까지 모두 4개 종목에 걸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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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종목 선수단 모습.
금 2개, 은 4개, 동 1개를 획득한 빙상 종목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빙상 피겨 여자일반부 싱글 B조에 출전한 심소이(고려대)와 남일반 피겨 싱글 A조에 나선 김현겸(고려대)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 남자 12세 이하부 스피드스케이팅 2000m에선 천재혁(바른초), 빙상 여 일반 싱글 B조 연채주(한국체대), 빙상 남일반 피겨 싱글 A조 차영현(고려대), 빙상 여일반 피겨 싱글 A조 이해인(고려대)은 은빛 질주에 성공했다. 남대부 쇼트트랙 1000m에선 이동민(고려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추가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인라인스케이팅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5남매 선수' 가운데 바른초 5학년 천재혁 선수는 20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고, 고려대학교 1학년 이동민 선수도 쇼트트랙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스키 종목에서는 남 18세 이하부의 김태훈(소담고 2년)과 여 15세 이하부의 김지수(글벗중 1년) 남매가 출전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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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결승 진출 실패의 아픔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 아이스하키팀.
아이스하키 종목에서도 값진 성과가 이어졌다.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고려대 아이스하키팀(권혁수 외 20명)은 전년도 준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경희대에 완승을 거둔 데 이어 결승전에서 서울 광운대를 큰 점수 차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2세 이하부 세종터틀스팀 역시 경북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선전했고, 강팀 대구선발팀과 경기에서 아쉽게 패해 8강 진출에 만족했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한 세종 체육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열악한 인프라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습과 도전을 이어온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종목 육성에 더욱 힘쓰고, 세종시민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성적
올해 동계체전에서 거둔 세종시 대표팀 성적표. 사진/시체육회 제공
아이스하키
8강 진출의 성적표를 받아든 세종 아이스하키대표팀 '세종 터틀스'.
개회식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동계체전의 막을 올린 개회식 모습.
임원진
김하균 행정부시장을 포함해 선수들 지원에 나선 임원진 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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