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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열린 대불산단 미래비전·협력네트워크 간담회에서 김경수 위원장에 요청하고 있는 우승희 영암군수./영암군 제공 |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불산단 미래 비전 및 협력네트워크 간담회' 참석차 영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를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해결이 시급한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제도개선 등을 요청했다.
먼저, 우승희 영암군수는 김 위원장에게 국민주권정부 호남지역 에너지계획과 연계한 영암의 재생에너지 기반 신도시 조성 계획인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그린시티 100'을 설명했다.
구체적 내용은 대불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전남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허브 조성 △행상풍력 기자재 특화단지 조성 △에너지자립 그린시티 조성으로 구성된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또한 "재생에너지 100%로 기업이 상품을 생산하는 RE100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기업의 지역 이전 유도정책을 마련해 줄 것, 생산에서 수익환원으로 이어지는 통합 RE100 시범단지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불산단 노후화에 대비해 막대한 지방 예산이 소요되는 산단 유지관리 비용의 국비지원과 법률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입지법을 개정해 조성 20년 이상 인구감소지역 국가지원을 명시하고, 노후거점산단법을 개정해 국비 지원 비율을 80%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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