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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무역사절단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파견된다.
산업재와 소비재 수요가 큰 중동 지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사우스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한-아랍에미리트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로 국내 기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되어 중동 시장은 한국 수출 다변화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는 두바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개 기업당 평균 803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임플란트 수출기업 '덴큐'는 33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하며 단일 기업 기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에서 일대일 수출 상담회, 바이어 연결, 개별 방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왕복 항공료 50%와 상담회 운영 제반 비용 등도 지원받는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동 국가와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 수출기업이 다양한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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