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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탐사단 통합발대식./양산시 제공 |
이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주체인 '시민탐사단'(별칭: 장뿌크루)이 지난 10일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양산시와 양산시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주재하며, 민과 관이 함께 시민 중심의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민탐사단은 청년, 시니어, 여성·청소년·아동, 안심도시 등 4개 분야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생활 속 장벽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각 팀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활동한다. '청년팀'은 은둔 고립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시니어팀'은 '속도 존중 문화 확산'을 내세워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느긋한 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심도시팀'은 공공시설 접근성을 점검하고, '바퀴와 함께하는 마을소풍' 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인, 유모차 이용자 등과 함께 이동권을 확인한다.
'여성·청소년·아동팀'은 인터뷰와 워크숍으로 발굴한 의제를 캠페인으로 확산하고 차별 없는 양산을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시민탐사단은 행정이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되어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시민 누구나 다양성을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장벽 없는 양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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