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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습지 전경./김해시 제공 |
이번 공모전은 민·관 협력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천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해시는 '20년의 동행, 람사르습지도시 김해, 지속가능 여정' 사례를 제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화포천습지는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다.
시는 2004년부터 생태 모니터링, 환경정화, 복원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는 주민, 시민단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서식지 복원과 함께 생태관광, 친환경 농업을 연계하며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만들었다.
시는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를 지역 특산품에 접목하고, 화포천습지과학관 운영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방문객을 10만 명 이상으로 확대해 화포천습지를 지역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여 년간 시민과 함께 지켜온 화포천습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과 지역 발전을 조화롭게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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